2016년 3월 20일 일요일

면접은 결과 나와보야 압니다.

사기업 다니다 지금은 공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이쪽 분야가 이직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서류작성할때 써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나온 길에 후회가 없다는걸 보여주려고 당당히 적었습니다. 다행이 필기와 인적성을 통과하고 마지막 면접에 갔었네요.
다 대 다 면접형식 이였는데, 회사운영본부장에 시의원2명에, 운영이사 ㅡㅡ;; 저는 기술직인데 기술관련된 사람은 하나도 안오고;;
저 포함 3명 면접 들어갔는데 ㅋㅋ 저한테는 왜 거기서 우리회사에 오려고 하나요? 이 질문 하나 받고 나왔습니다 ㅎㅎ, 옆사람들한테는 회사에 대한부분, 또 기술직이니 만큼(사실 기술쪽이 ㅇ아무도 안오셔서 뭐지 했는데 그분들도 어느정도 예상질문을 가지고 오셧더군요)기술 질문도 했구요. 마지막에 하고 싶은말 있냐 그래서 하려고 했더니 "000씨는 됬어요~ 자 수고하셨습니다 나가보세요" 하더군요 ㅎㅎ 일주일후에 발표인데 면접장 나오면서 제가 무슨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요? 떨어졌구나....

그런데 일주일뒤에 기대없이 합격자명단에 있더군요 ㅡㅡ;; 나중에 안애기지만...필기성적순이였다고 ㅡㅡ;; 뭐 결론은 잘 되서 지금 두발뻗고 잘 다니고 있네요...

잡설이 길어지긴 했는데;; 그냥 결과나올때까지 기도하는 수밖에요...사람 앞일은 모르더라구요..